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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5 12: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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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세계와 직업적인 장례를 착각하는 장례지도사 너도나도 귀신을 본다는 장례지도사들

 

첩장 (帖裝): 책을 장정하는 방법의 하나. 두루마리식으로 길게 이은 종이를 옆으로 적당한 폭으로 병풍처럼 접고, 그 앞과 뒤에 따로 표지를 붙인 오늘날의 법첩(法帖)과 같은 형태의 장정이다.

합장묘(合葬墓) : 두 사람 이상의 주검을 한데 묻은 무덤. 대개 부부를 묻은 경우가 많다.

 

너도나도 귀신을 본다는 장례지도사들이 영화 파묘의 바람을 타고 장례를 무속신앙과 영적인 영역으로 만들어 가고 있지는 않은지 장례지도사의 꿈을 꾸는 청년들에게 무속 공부부터 시켜야 하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장례식은 고인의 삶을 정리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의미 있는 애도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오랜 유교문화와 장례 의식의 상업화로 인해 장례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 영화 파묘의 바람을 타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장례에 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영화 파묘는 오컬트영화[occult film]이다. 요약하면 초자연적인 사건이나 악령·악마 등을 주 소재로 다룬 영화라는 뜻이다.

 

공포영화의 한 장르로, 오컬트(occult)'신비스러운' 혹은 '초자연적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 대상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대표적 영화는 엑소시스트 Exorcist (1973)는 어린 소녀의 몸에 깃든 악령과 신부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공포영화 중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오컬트 영화의 정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3년 뒤 개봉된 오멘 Omen (1976)은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난 악마가 한 가정을 위협에 빠뜨린다는 내용으로 역시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어 이후 몇 년 동안 오컬트 영화의 붐을 일으켰다.

 

영화 '파묘'의 누적관객 수는 11569310명 전산망 내 '공식 통계' 기준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21위에 올랐다. '파묘'는 거액의 이장 의뢰를 받고 이름도 없는 수상한 묘를 팠다가 불길한 이들에 휘말리는 풍수사, 장의사, 무당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로써 역대 공포영화 흥행 1위에 오른 것이다.

 

박근혜에게 무속 프레임 씌운 악질 좌파 언론들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거짓선동의 정석을 보여 주었다. 박근혜에게 무속 프레임을 쒸운 언론에게 법원에서 벌금형이 떨어졌지만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일까?

 

무속에 빠진 정신이 나약한 국민들이 문제인 것이 분명하다. 박근혜를 시작하여 윤석열 김건희 모두를 무속 프레임을 씌운 자들이 뿌려놓은 거짓 선동에 국민들이 파묘의 허구와 무속에 푹 빠져 허우적대고 있으니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가 아닌 것이 사실이다.

 

여의도에는 무덤이 없다. 1950년대 서울의 중심인 여의도에 비행장이 있었다는 사실은 상당히 생소할 것입니다. 그곳에 주둔하던 공군부대가 현재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으로 이전하기 전인 19712월까지 비행장이 존속했는데, 사실 여의도공항은 1916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공항이고 믿기 힘들겠지만 1958년 김포공항으로 그 기능이 이전하기 전까지 대한민국의 관문인 국제공항이기도 했다.

 

절대 무덤을 만들어서는 안되는 못쓰는 땅이 지금을 금 싸리기 땅이 되어있다. 고속철도와 지하철이 개통되어 무덤 밑으로 또는 무덤 위로 기차가 지나가고 차량이 하루에도 수십만 대씩 지나간다. 대한민국 어디를 명당이라고 칭할 수 있다는 말인가?

 

무속과 시대적인 배경 그리고 장례라는 직업윤리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무속은 대한민국의 적이었다. 하지만 영화 파묘로 무속과 굿과 점술 등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선전 선동에 잘 빠지고 허구적인 무속신앙에 빠져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볼 수 있다.

 

장례지도사로 성공하려면 장례지도사들의 귀신 경험이 없어서는 안되는 직업윤리가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이러다 장례지도사가 무당이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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