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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3 09: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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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 이상재 회장에게 듣는다.

 

1. 장례지도사협회는 어떤 단체인지요?

장례지도사 협회는 2008년 창립 발기하여 2012년에 정식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획득했다. 협회가 존재하는 기본 목적은 장례지도사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이다. 이후 2012년에 장례지도사 자격이 민간자격에서 국가자격으로 승격되면서 전국 장례지도사를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익법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는 현재 관련 업무분야에서 장례지도사 복지사업, 교육사업,장례지도사노동조합, 장례지도사 권익보호 사업과 그밖에도 무연고장례, 메르스, 코로나19,까지 민관이 함께하는 정부시책에 협조하여 보건복지 사업을 다수 진행해 오고 있다.



이상재 회장은 사단법인 전통명장협회 초대장례명장, 사단법인 나눔해요 운동본부 회장, 사단법인 한국SNS신문방송인클럽 회장, 전국장례인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본 협회를 통해 우리나라 장례문화 발전을위한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2. 장례지도사를 위한 협회의 활동은 ?

 

이회장은 장례지도사 협회는 전국 36,000여 명에 달하는 장례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표하는 유일한 협회로 거듭나야 함을 당부한다. 장례지도사 보수교육을 통한 국가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실무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장례지도사의 취업 연계성을 확대하여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 또한 강조한다.

 

이 회장은 장례지도사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힘쓴다. 장례지도사들이 이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전문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장례지도사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언급한다.

이 직업은 본인들의 직업과 생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국민 필수산업이며 문명사회가 멸망하지 않는 한 지속되어야 할 불변의 영역입니다.

이처럼 장례지도사는 국민들의 민의를 대신하는 것이고, 장례는 국민들의 삶에 필수적인 조건이자 의무이다.

 

사단법인 장례지도사 협회는 국가자격증 보수교육 실시로 대국민 장례서비스 질을 향상시켜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장사관련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자연장 문화 확산, 작은 장례식 홍보등)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기피 대상 작업으로 인식되어 있는 장례지도사의 자긍심 고취와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3. 대한민국 사회의 현 장례 문화의 실태를 말씀해 주신다면

 

그래도 대한민국의 장례문화는 이정도면 잘하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과 좀더 잘할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는 기대감이 함께 공존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장례업자들의 불법.탈법 행위로 도덕성과 신뢰성이 바닥에 떨어지고 상조회사의 부도,폐업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해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한마디로 장례업의 무법천지 였습니다.

 

장례실태는 매뉴얼과 표준이 없는 한마디로 나침반 없는 돗단배 같은 위기의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규제정책과 소비자보호 프로그램이 제자리를 잡아가면서 어느정도 안정기에 들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장례문화 관련대학에서 장례지도사들의 매년 배출 시키고 장례지도사 교육원에서 자격증 취득자를 만들어 내고있지만 과연 그들이 무엇을 배우고 무었을 할수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자격증를 취득한 인원만 36천 명이 넘어 가지만 자격증 취득후 공식적인 취업률은 1% 수준입니다.

 

 

4. 현 장례문화의 개선점이 많은데 장례지도사협회 에서 지향하는 장례문화는 어떤 것입니까?

시급한 것이 표준을 정하는 것입니다.

화장률이 98%대로 상승하는 현실속에서 구태연한 구시대의 장례를 모방한다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것 같습니다 . 협회는 무분별한 가격책정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KS한국표준협회로부터 장례상품 표준인정서를 발급하기 위한 여러번의 미팅을 가졌었다.

현재 상조회사 상품중에 KS한국표준협회 로부터 표준인증를 받은업체는 협회이후 전무후무하다 . 장례표준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장례지도사협회는 장례서비스 의전용역을 전국지부 및 275명의 해당 전문가들에게 분배하여 유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B2B 기업에서 발생하는 행사를 위탁함으로써 기업은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복지를 제공하고, 서비스가 언제 어디에서 발생하더라도 전국의 장례지도사 전문가들이 24시간 케어를 하고 있다. 현재 전국 16개 각 지회에서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발생한 수익의 일정부문은 기부를 통하여 무연고자 무료장례행사 등 사회공헌 사업에 쓰여지고 있기에 제휴를 통한 후원업체와 지원단체는 자연적으로 공익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5. 장례지도사협회 올해 계획은?

협회는 보건복지부 지정 단체로 장례지도사협회의 역할을 할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과거 자연부락 단위에서 시행 되어오던 장례문화가 점진적으로 확대 발전되어 오늘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단일체의 조직이 필요 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 됨에 따라  장례지도사 단체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습니다.

 

또한 2002년 이후 각 대학에 관련 학과가 설립되고장사법 개정에 따른 교육원 증가로 해마다 많은 전문인력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장례지도사가 국가 사회복지 정책  구성의 한 축을 이루는 현 시점에서 협회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 서울시 산하 조직인 ()장례지도사 협회가 메르스 부터 코로나19 사태에 이르기 까지 많은 능동적 봉사활동 실적을 고려해볼때 보건복지부  산하 재난대비 단체로 인준하여 지속적인 사회봉사와 보다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실시하는 대표단체 역할을 해야 할것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지정 장례지도사 협회로 인준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6. 22대 총선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낙선하신 소감은 ?

저희 당을 지지하고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족한 정치경험/준비되지않은 사람이라는걸 알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정치가 그렇게 만만치 않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생각이 다양하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뼈져리게 느낀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잃은 것 보다 얻은 것이 많은 경험 이었다는 평을 하고 싶습니다.



다만 보건복지장례 전문가로서 초고령 사회의 노인 복지문제와 장례문제 그리고 약자를 위한 보건복지 정책을 펼쳐보고 싶었던 마음은 가슴속에 새겨놓고 지금의 자리에서 보건복지를 위한 할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하면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한다 플라톤-

 

7. 장례문화를 치를 후세대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202434만명 / 203050만명 /205070만명 사망자를 예측하는 대한민국은 장례대란에서 장례쓰나미 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웰다잉에 대하여 준비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무의미한 시간을 보낸다면 죽음에 직면했을때 후회와 고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의 붕괴와 효의 기본바탕이 상실되어가는 현실에서 진솔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사느냐 어떻게 죽느냐 지금부터 어떻게 할것인가 무엇을 준비할것인가 에 따라서 죽음은 달라질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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