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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라임이 뭐길래 상조회사 선수금 불안불안 - 재작년·작년 펀드 5개에 365억 맡겨 보람상조피플도 라임 펀드로 224억 손실 … -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 손실 반영 남은 140억도 회수 가능성 불확실 고객 선…
  • 기사등록 2020-04-17 13: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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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람상조 그룹에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매각한 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 컨소시엄과 라임 자산운용과의 관계로 언론 및 회원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람상조는 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와 관련해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 감사보고서.


하지만 언론에서는 보람상조 피플이 라임 자산운용 사태로 지난해 말 기준 224억 원의 운용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보람상조 피플은 2018년 라임 NEW 플루토에 145억 원,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28억 원을 가입했고 이 가운데 라임 NEW 플루토 펀드는 환매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보람상조의 계열사 보람상조 피플이 밝힌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보면 회사는 2018~2019년 라임 펀드에 360억 원을 투자한 뒤 224억 원 손실(2019년 말 기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수익증권 투자액은 873억 원이다. 결국 투자액의 4분의 1이 라임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셈이다. 보람상조 피플이 펀드에 가입한 자금은 상조 고객들이 납부한 부금 선수금이다.


보람상조는 지난 3월 라임이 연관된 컨소시엄으로부터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인수했는데 회사 자금 290억 원이 빠져나간 것을 발견한 바 있다. 라임 사태만으로 손실 가능액이 5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보여 향후 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판결문 증거내용


상조회사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원들이 불입한 선수금 중 50%를 공제조합이나 은행에 예치해야 하는데 50% 선수금이 공제조합에 정확하게 예치되어 있는지 의문이다.


상조회사가 소비자에게 만기 시 환급 100%를 약속했지만, 정작 부금 선수금에서 50%만 은행에 맡기고 나머지 50%는 사업비 등 써도 된다는 식의 논리로 방만한 경영을 펼치고 있는 시점에서

펀드 투자로 인한 손실금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중요한 논쟁의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라임 펀드와 관련하여 현재 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라임 살릴 회장이라고 거론되는 스타 모빌리티의 실 소유주 김봉현 회장이란 인물은 도주한 라임 자산운용의 부대표인 이종필과 손잡고 기업사냥에 나선 ‘양아치 브로커’다.


라임의 1조 6천억 원 환매 중단 사태로 삼일회계법인이 실사에 나설 시점에 남아있는 자산은 약 200억 원 정도의 수준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 시점 라임의 부동산 시행사인 메트로폴리탄을 앞세워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꿀꺽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펀드에 남은 돈은 200억 원 정도가 다인 회사가 상조회 인수에 ‘몰빵’해서 소비자가 맡긴 1560억 원과 부동산 등을 합해 1800억 원을 유동화하려고 계획을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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