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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5 1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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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 땐 끼고 빠질 때는 잘 빠지자"

 

요즈음 대한민국은 멀쩡한 정신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는 지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상적인 사람보다 비정상의 상식과 행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당화 되어가는 웃지 못할 시대를 함께 하는 것이 이 시대를 공유하는 비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 (사)대한장례인협회 이상재회장.

정상과 비정상 간단한 논리를 파악하기 위해선 타이밍과 결단력이 중요한데, 이 말에 그 가치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상대를 파악하고 사업 인연을 맺기까지 개인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상대와의 사업 인연을 언제 어떻게 시작해서 끝을 낼지 잘 판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와의 사업적인 타이밍을 잘 포착해 최적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을 '끼끼빠빠'라고 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끼끼빠빠'는 그냥 웃어넘겨 버리기엔 무척 심오한 뜻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절대 피해야 하는 사업 파트너 유형을 간단하게 알아보고 사람에 대한 판단 기준을 잡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끼끼빠빠'를 거꾸로 하는 사람은 타협과 사과가 없다. 대인관계는 타협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들은 절대로 타협이 없다. 자기들의 주장은 늘 옳으니 따르든지 항복하든지 하라 한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드러난 잘못에도 절대로 사과하지 않는다.

 

'끼끼빠빠'를 거꾸로 하는 사람은 배신을 밥 먹듯이 한다. 일을 추진하다가 막다른 골목에 부딪쳐 자가당착에 빠지면 퇴로를 마련하고 이를 다시 미화하여 배신의 명분을 만들고 상대방을 비방하여 주변인들에게 적개심을 가지도록 선동한다.

 

'끼끼빠빠'를 거꾸로 하는 사람은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이나 상대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이 당사자 에겐 얼마나 큰 고통과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는 것에 대하여 우려 따위는 없다.

자신들의 더러운 치부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거짓말과 위선으로 포장한다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은 전래 없는 고통과 상실을 경험하고 있다. 이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하지만 심오한 뜻이 담긴 한마디를 기억하며 머릿속에 잡아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낄 땐 끼고 빠질 때는 잘 빠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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